유학 오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가장 우선으로 물어보는 것이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과 돈이다.
모든 유학에서 돈과 그 돈을 대주는 부모님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당신은 첫 질문부터 잘 못 했다.
내가 어디 갈 건지, 갈 수 있는 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지역
난 고등학교부터 대도시에 살겠다는 애들을 이해 할 수 없다.
높은 물가, 위험한 환경, 더러운 환경, 꽉 막히는 트래픽
이 것들은 전부 대도시에만 있다.
사람들은 고등학교부터 대도시에 가야만 그 쪽으로 대학교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
대부분의 미국 아이들은 시골이나 중소 도시에서 대도시로 차근차근 올라간다.
심지어 몇몇 아이들은 물가와 생활 수준의 차이로도 중소 도시를 선택 한다.
당신이 아는 "아이비리그"만 생각한다면 대도시를 갈 것이다.
다른 주립대들, 주립대들의 분교, 사립학교들을 생각 한다면, 굳이....굳이 돈 더 투자해 도시로 갈 필요가 없다.
그리고 아이가 능력만 있으면, 시골 촌에서 자란 아이도 아이비리그에서 손수 모셔간다.
괜히 아이비리그가 아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똑똑한 학생들을 찾는 데 도가 튼 사람들이다. 그들의 방법은 상상 초월이다.
누구와 같이 하느냐
나는 기숙사를 극혐 한다. 일단 공기가 순환이 안되서 굉장히 탁하다. 밥도 맛이 없고, 가구도 안 좋은 것이다.
무엇보다 관리도 안되고, 아이들이 친구와 있지만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미국 사람들도 기숙사를 별로 보내지 않는다. 그 방안에서는 아이들끼리 무슨 짓을 할 지 아무도 모른다.
미국에 별의별 애들과 사람들이 있는데, 어느 부모도 그 리스크를 감당하고 싶지 않아한다.
만약 애 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상당히 상당히 복잡해 지기 때문이다.
관리라는 부분도 중요하다. 애들이 유학을 간 첫 1년은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재미있고 놀 수 있는 것을 찾는다.
여기서 환경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어줘야만 나머지 2년 3년을 지날 수 있다.
여기서... 아이들은 한인 사회에 들어가게 되거나, 미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여러군데 옮긴다.
생전 다른 사람들 눈치 본적 없는 아이가 한 가정에서 그 가정에 적응하는 스트레스까지 견뎌가며 살기는 쉽지 않다.
그 과정을 알고 풀어줘야만, 유학을 계속 할 수 있다.
돈?
결국 돈은 위 두가지 조건에 따라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아무리 시골이라도 누구와 같이 하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무리 도시라도 누구와 같이 하냐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서 미국 홈스테이는 내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정말 숨쉬는 공기 가지고도 돈을 붙여 받아 먹을 애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애들이 정을 붙일 때가 없다.
유학오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마지막 말...
너가 아무리 알아본다 해도 부모가 나서지 않는 한 이건 아무에게도 대화꺼리가 되지 않는다.
정말 오고 싶다면, 부모님께 엎드려 빌어라. 단 1%라도 부모님이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그걸로 물고 늘어져라.
유학원/CIS (온라인 프로그램)/홈스테이 아닌감?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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