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은 여러가지 방법과 루트가 있습니다.
문제는 인터넷에 떠도는 90%이상의 고등학생 미국 유학에 대한 답변과 설명이 거의 ivy league나 유명 공립 학교에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아님, 유학원들이 가능성이 낮은 내용을 가능성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이죠.
사실상 나도 미국에 있으면서 한국에서는 공부에 대해 흥미 없던 자식들이 미국에 와서 성적이 올라간 것을 보고 미국 대학교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아진다. 안타깝게도 100이면 100 부모들은 기대하게 된다.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꼭 그렇게 ivy league 와 유명 공립 학교만이 미국 학교와 교육의 전부는 아니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굳이 MIT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물론 부모님들이 100% 무리 없이 지원이 가능하고 아이의 능력이 뛰어나면 고려해볼 상황도 아니다. 하지만,,,, 좋은 대학원도 시골 대학원처럼 미국 각지에서 학생들을 받는다.
결론은 자기가 어느 정도 공부할 것이고, 나의 위치가 어딘지에 따라 유학을 시작 하는 게 좋다.
여기에서 있으면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대학교를 들어가 중퇴하거나, 그런 좋은 대학에 부모들이 끝까지 지원 못해주는 경우도 허다하다. 여러분이 아는 "대학교 등록금"만 계산을 하면 안된다. 생활비, 교통비, 식비, 통신비, 책값, 기타 유지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다.
낮게 시작해 높게 날길 바란다. 높은 곳에서 시작해 낮게 내려오는 것은 아무런 성취감도 주지 않는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정말 잘하는 애는 아무리 시골 촌에 처박혀 있어도 빛이 나는 존재라는 것을, 그렇게 많이 학생들을 봐온 대학 사정관이 못 알아볼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실제로 그렇다. 아이비리그에서 한 학생을 인터뷰 보기 위해 비행기 타고 이 시골까지 내려온 걸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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